소개할게요
인사말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인은 가정이나 시설에 갇혀 지내며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이런 삶의 원인이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장애인 당사자들이 인식하여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울부짖음이 2003년 07월 18일 부산에서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출범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산센터의 출범은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빼앗긴 장애인들이 모여 사회로부터의 억압이나 차별 대상자가 아닌 당당한 주체로서, 소비자로서 살겠다는 다짐이었고 의지였습니다. 그동안 장애인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조직의 확장을 위한 이권사업에 치중하거나 이익 사업만을 강조해 장애인은 누군가의 소유물이거나 대상자에 그쳐왔었습니다. 결국 제대로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당당하게 스스로의 삶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둘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가 모여 만들어진 장애인당사자 조직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러한 전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들이 힘을 모아 장애인들이 필요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정부에 요구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부산센터도2005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중증장애인자립생활)을 시작하였고, 2007년 우리 중증장애인의 희망인 자립생활도 수 많은 시련의 세월을 지나 장애인복지법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중심에 부산센터는 앞장 서 모든 순간과 과정에 함께 했습니다.
부산센터는 앞으로 한 명의 장애인도 차별과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이웃과 친구,동지로서 도울것이며 부산을 넘어 한국과 세계로 장애인의 위상이 격상될 수 있는 활동으로 서로 지지하고 연대하는 역할들을 계속해서 할 것입니다.
어떠한 시련과 혹독한 일들이 닥치더라도 끝내 주저하거나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장애인이 아름답고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그날을 위해 앞으로 쭉 달려갈 것입니다. 우리 부산센터에 계속해서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송성민